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가야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 738번지 일원에 분포하며 98,225㎡의 규모로 40여기의 봉분이 분포하고 있다. 1989년 처음 조사된 이후로 2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수혈식석곽 6기, 횡혈식 석곽 1기가 조사되었다.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함양과 남원의 경계부에 해발 900m 내외의 고봉들로 둘러싸인 아영분지 가운데 위치하여 대가야-신라-백제를 연결하는 고갯길을 이용한 교통의 길목에 해당한다. 또한, 대가야에서 서쪽으로 호남정맥을 넘어 부안을 통해 서해안으로 진입하는 가야 육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고분군에서는 가야계의 수혈식석곽묘와 백제계 석실이 모두 조사되었다. 내부에서는 중국제 청동거울, 백제계 금동신발, 대가야계 토기, 마구, 갑주 등이 출토되는 등 가야와 백제, 중국의 문물이 모두 출토되었다. 

고분군은 지리산의 한 줄기인 연비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에 위치하는데 사방에서 조망 가능하다.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5세기 중엽에서 6세기 중엽까지 조성된 중심고분군으로 구릉 전역에 40여기의 봉분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