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가야고분군 보존 및 관리

보존 및 관리

1) 보존관리 조직 및 체계

신청유산은 국가지정문화재로서 남원시, 김해시, 고령군,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7개 기초자치단체에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신청유산에 대한 보존관리의 주체는 중앙정부(문화재청), 광역자치단체(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기초자치단체(남원시, 김해시, 고령군,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이다. 가야고분군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는 연속유산으로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기관 간 협력을 약속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이 체결(2018년 8월 28일)되었다. 이 협약을 근거로 신청유산의 통합관리와 등재추진을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방정부의 관련 조례는 조직운영 및 통합관리와 관련된 예산 지원의 근거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들 간에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에는 통합관리를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연속유산의 보존·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2) 보존정비 관리

신청유산은 국가지정문화재로『문화재보호법』제6조에 따른 문화재 보수·정비 및 복원에 관한 사항과 제7조 문화재 보존 시행계획 수립에 따라 문화재기본계획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해당 유산 소재 기초자치단체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학술조사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 조사연구

신청유산 중 말이산고분군, 지산동고분군,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송학동고분군에 대한 조사연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지역 내의 대형 봉분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조사와 관련된 내용도 온전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후 가야고분군에 대한 발굴은 1970년대까지 구제발굴과 소규모 조사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산동고분군 44·45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계기로 학술발굴이 본격화 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옥전고분군, 대성동고분군, 말이산고분군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면서 많은 고고학적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봉분의 유무와 상관없이 다양한 구조의 고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이후 일제 강점기 기 조사된 바 있는 말이산고분군, 지산동고분군,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송학동고분군에 대한 학술조사가 추가로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봉분 축조에 사용된 다양한 토목기술, 고분 배치방식, 매장방식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가야의 영역이 전라북도 일원까지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4) 교육홍보 및 활용사업

가야고분군은 7개 시군에 분산되어 있어 지자체별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홍보 지원단 양성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가야문화 여행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실시하고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발족 이후 가야고분군에 대한 통합적인 교육과 홍보를 위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에서는 연구자료집과 화보집,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여 가야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야사와 가야고분군의 가치, 세계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가야고분군에 관련된 자료를 집성하고 디지털화하여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