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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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경남도내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작성자 : 관리자(chogooh@korea.kr) 작성일 : 2017-11-29 조회수 :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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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경남도내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내일 대가야박물관서 학술대회

- 세계유산 보존관리 방안 등 발표
- 내년 신청… 2020년 최종 결정

경남도가 추진하는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작업이 순항 중이다. 새 정부의 가야사 복원 정책에 맞춰 경남도는 2020년 등재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도는 30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 문화재청·경상북도·김해시·함안군·고령군 공동으로 가야 고분군(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해시·고령군·함안군 학예연구사들이 ‘가야 고분군 보존관리 방안’ ▷박진재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보존관리팀장이 ‘세계유산협약 운영지침에 근거한 연속유산의 보존관리방안’ ▷김종일 서울대(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경관 고고학적 관점에서 본 가야 고분군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존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것은 최근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할 때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보존 담당 실무 학예사들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가야 고분군은 2013년 ▷김해 대성동 고분군·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재 목록에 등재됐다. 2015년 문화재청의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도 올랐다.

경남은 지난 2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발족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첫 관문은 국내 경쟁 통과다. 도는 내년 7월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고분군을 선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랫동안 준비한 데다 콘텐츠가 충분하고 최근 분위기도 좋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도는 2019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 뒤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0년 7월 최종 등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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